4월 28일, 서울 DB금융센터 27층 VIP라운지에서 ‘힐링캠프 인문학 강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강의는 금융과 사회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미국·중국·한국 주식시장의 전망을, 2부에서는 ‘패션과 사회학: 누가 패션을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1부: 미국·중국·한국 주식시장 전망
미국 주식시장
2025년 미국 증시는 견고한 경제 성장과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주요 주가지수가 10% 내외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다소 힘이 실리는 하다. 특히 S&P500 지수가 7,000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다만, 빅테크 중심의 랠리가 다소 약화되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상존해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주식시장
2025년 중국 증시는 통화정책 완화와 정부 주도의 시장 부양책, 내수 확대 정책에 힘입어 전반적인 주가 상승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수 우량주와 정책 수혜 업종, 국산화 테마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가계부채를 끌어올려 내수 경제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치가 낮을 거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 주식시장
한국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대외 리스크,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전망이 다소 보수적의 의견이 제기되었다. 현 시점에서 투자보다는 현금을 확보하는 것을 권장하는 분위기다. .
2부: 패션과 사회학 – 누가 패션을 움직이는가?
2부에서는 패션을 단순한 의복이 아닌 사회적 현상, 문화적 상징, 신분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바라보는 사회학적 접근이 이뤄졌다. 강의에서는 패션이 어떻게 사회 구조와 상호작용하며, 생산·유통·소비의 시스템 속에서 다양한 집단과 기관이 패션의 흐름을 주도하는지 분석했다.
특히 초기 사회학자들의 ‘모방’ 개념, 구조기능주의적 패션 시스템 분석, 상징적 상호작용론, 부르디외의 구별짓기 이론 등 다양한 사회학적 이론을 통해 패션산업의 흐름과 하위문화의 영향력, 디지털 시대의 변화상을 조명했다.
이번 힐링캠프 인문학 강의는 글로벌 금융시장과 사회문화 현상을 융합적으로 조망하며,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금융과 패션, 두 분야의 전망과 흐름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자리로 평가받았다. 특히 강의는 DB금융 리서치센터 강현기 애널리스트와 크리에이티브워크 민희식 대표가 맡아 열띤 강론을 펼친 가운데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글 / 민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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